레토 DATATRANS

주절주절 2009. 10. 9. 01:03

얼마 전에 가지고 있던 외장하드 두 개가 동시에 사망했습니다. 하나는 알맹이가, 다른 하나는 케이스가 고장났는데 하필이면 한쪽은 IDE 방식이고 다른 한쪽은 SATA라 멀쩡한 부분만 모아서 재활용하기도 난감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지나던펭귄님이 추천해주셨던 외장하드 크래들이 생각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 결국 레토 DATATRAN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자체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전면부에는 하드디스크의 작동 상태를 나타내는 2색 LED가 자리잡고 있으며, 후면에는 전원스위치와 USB, eSATA (eSATA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브라켓은 별도로 구하셔야 합니다),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대기업 제품처럼 마무리가 세련되진 않지만 워낙 단순한 형태다 보니 쉽게 고장날 것 같은 느낌은 안 드네요. 외장하드 크래들을 사용할 때 하드디스크와 크래들 사이의 유격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도 유격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사용하는 데 크게 문제는 없을 정도로 잘 물리는 편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외장하드 크래들을 살펴보면 카드리더 기능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카드리더가 서랍 안에서 몇 개씩 굴러다닐 정도면 굳이 일체화된 제품을 구입하기보단 조금이라도 싸고 부피도 작은 제품을 찾게 되기 마련이지요. 그런 점에서 볼 때 레토 DATATRANS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외장하드 크래들 본연의 기능만을 필요로 하시는 분께 적합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e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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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우 2009.10.09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스트기에 들어있는 빵 같은....ㅋㅋ

  2. 치비히나 2009.10.11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저도용량이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 가득 차는 바람에 외장하드 하나지르고싶은데
    이런 글을 포스팅하시면 ... 돈없는 학생은 어찌하란 말씀입니까 ㅠㅠ

    • eufy 2009.10.1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하드 가격이 횡보를 거듭하고 있긴 합니다만
      적당한 용량이라면 큰 부담 없이 지르실 수 있을 거예요 :)

  3. 지나던펭귄 2009.10.11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헙... 제 이름이... ㅡ.ㅡ;;;; 쑥스럽습니다...

    요즘 저런 크래들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머 그런 HDD외장기기는 언제나 새로텍이 무난하긴하지만, 예전에 비해 좀 불안하고... 값도...
    저는 후지쯔꺼 쓰고요... 저런건 실수로 툭쳐서 넘어뜨리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ㅎ_ㅎ;;
    뽑으실때도 HDD내부 회전이 가라앉았는지 손끝으로 느껴보시고 빼시는게 안전해용~

    확실히 HDD가 많으면 편리하긴 하더라구요~

    • eufy 2009.10.13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Calmee Space 사용하시나보네요. 마감이 굉장히 깔끔해 보이던데 +_+

      크래들을 구입한 김에 하드도 하나 더 추가하려고 생각중인데
      이번 달엔 이것저것 벌려놓은 게 너무 많아서 포기해야 될 것 같아요ㅠㅜ

  4. Walker 2009.10.12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랩실에서 얼핏 본거같아요 ㅎㅎ